글번호
110424
작성일
2021.10.27
수정일
2021.10.27
작성자
김예창
조회수
107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개역판) / 빌 브라이슨 지음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개역판) / 빌 브라이슨 지음 첨부 이미지

이 책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빌 브라이슨은 과학자가 아니라, 유머러스한 문체로 이름난 여행 전문 기자이자 베스트셀러 논픽션 작가이다. 그는 지구 곳곳을 다니며 여행기를 쓰는 작가이지만 정작 자신이 살고있는 행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는 과학의 신비로움과 성과에 대해서 너무 기술적이거나 어렵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책을 목표로 3년간 세계의 여러 과학자들을 직접 찾아가 설명을 듣고 현장을 답사해 이 책을 완성했다.


전체 6부로 이루어진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분야와 주제는 매우 방대하다. 1부에서 빅뱅, 팽창 우주론, 태양계의 구조와 생성에 대한 이론을 다루는 것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지구 크기 측정, 지질학, 지구 생성의 역사, 그리고 지구를 구성하는 원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3부에서는 현대 물리학의 양자론, 상대성 이론, 원자의 구조, 소립자와 초끈 이론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6부에 이르면 기후 변화의 역사, 인류의 출현과 진화, 인간에 의한 생물 멸종의 역사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인간의 노력까지 촉구한다. 그야말로 일반인들이 과학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 속에 담고 있는 것이다. 30장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흥미있는 것부터 읽다 보면 우주와 지구의 곳곳을 시공을 넘나들며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물론 이 책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아직 완전하지 않은 분야의 다양한 이론을 사실인 것처럼 설명하는 부분도 있고, 과학적 지식과 이론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보다 과학적 발견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나 과학자와의 인터뷰 등 흥미에 치중된 부분도 있다. 이 때문에 논리가 부족해 보이거나 설명이 부정확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과학을 재치있는 문체로 흥미롭게 소개한 이 책은 과학적 사실에 대한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와 내용만큼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랫동안 대표적인 과학교양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는 사실이 그 매력을 입증한다.






교양도서 추천 - 기초교양대학 박기현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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