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와 중국 청도대학 석사과정생 교환 유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국제교류과 제공>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 언어 및 전공 교과목 수업 등 진행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중국 청도대학과 지난 8월 교환학생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의상섬유학과 석사과정생 교환 유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대 국제교류처(처장 황영현)와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신영)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대학 의상섬유학과 1학년(석사) 83명이 참여, 한·중 대학이 힘을 모아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아대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도대학 석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주3시간) △영어(주4시간) 교육과 함께 동아대 대학원 석사과정의 전공과목 △공업수학특론 △패션사업특론 △섬유물리학세미나 △섬유복합재료 등 4개 강좌를 진행한다.
박은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기회가 동아대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더 많은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인솔을 맡은 유정 청도대학 교수는 “박사과정을 마친 모교인 동아대에 이렇게 돌아와 청도대학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두 대학에 감사하고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