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3165
작성일
2019.02.27
수정일
2019.02.27
작성자
한혜주
조회수
135

2018학년도 동계 해외 어학연수 활동 수기 #2

2018학년도 동계 해외 어학연수 활동 수기 #2 첨부 이미지

2018학년도 동계 해외 어학연수 활동 수기 #2

 

박 유 라

 

  석당인재학부의 지원으로 해외 어학연수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 호주를 가게 되었습니다. 해외에 나가본 경험이 많이 없던 터라 제가 과연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을지, 적응은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이 컸습니다. 두려움을 안은 채 도착한 호주에는 5주 동안 함께 지내게 될 홈스테이 가족 분들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제 부족한 스피킹 실력에도 불구하고 걱정과 달리, 제가 그 분들과 웃으며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5주간의 호주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호주에서의 학교생활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중국, 일본, 몽골, 사우디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나 제도를 서로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었던 저는, 살아온 환경이 다른 새로운 사람들과 제가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같은 반이었던 일본인 친구와는 특히 많이 가까워져서 주말마다 함께 호주의 다른 지역을 여행 다녔습니다. 평소 집에 있기를 제일 좋아하던 제가 호주에 다시 올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체력이 되는 한 가고 싶은 곳이 어디든 다 가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등 주말마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제가 살아온 세상은 정말 작은 한 부분이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저는 그 세상의 작은 한 점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제가 갖고 있던 걱정과 두려움 또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지 못한 다른 세상은 어떤 세상일지, 얼마나 아름다울지 막연한 궁금증도 생기고, 여행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호주에서 느꼈던 그 여유로움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한국이나 호주나 사람 사는 곳이면 다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을 마냥 지겹게만 느낄 것이 아니라, 그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 결국 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 치열한 경쟁에 익숙했던 제가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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