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63175
작성일
2019.02.27
수정일
2019.02.27
작성자
한혜주
조회수
151

2018학년도 동계 해외 어학연수 활동 수기 #4

2018학년도 동계 해외 어학연수 활동 수기 #4 첨부 이미지

2018학년도 동계 해외 어학연수 활동 수기 #4

 

고 관 민

 

  나무늘보, 집돌이, 귀차니즘. 이는 저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주변 지인들은 항상 저에게 너는 왜 여행 안 가? 여행이 얼마나 재밌는데!!”라고 묻곤 했습니다. 이에 저는 항상 그냥 혹은 귀찮잖아라고 대답했었습니다. 남들은 모두 여행이 즐겁고 뜻깊고 일상이 주지 못하는 걸 가져다주는 것처럼 설명했지만 저는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호주 땅을 처음 밟는 순간 그동안의 제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겨울의 한국과는 반대로 뜨거운 햇살과 울창한 나무들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과 컨트리 송은 저를 그들이 설명해왔던 유토피아로 데려가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곳에서 무얼 하며 5주를 보낼지 고민하는 건 정말 기쁜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프로그램 상 평일에는 학교를 다녀야 했고 호주는 6시면 웬만한 가게들은 문을 닫았기에 관광하며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주말밖에 없었습니다. 첫째 주 주말에는 골드코스트를 갔습니다. 세계 3대 휴양지 중 하나라고 했지만 부산의 해운대와 비슷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선 볼 수 없던 거대한 파도는 왜 골드코스트가 서퍼들의 천국인지 알 수 있게 해줬습니다. 이후에 호주의 명물인 캥거루와 코알라도 보고 셋째 주 주말엔 시드니에 가서 오페라 하우스를 봤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모나리자는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봐야한다는 말처럼 오페라 하우스는 정말! !! 시드니 가서 직접 보길 바랍니다. 아직도 가슴속에 남아있는 웅장함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한편, 외국에 나가면 아직도 인종차별이 존재한다 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 것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왔다하니 K-POP노래 좋아한다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먹을 것도 사주며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었습니다. 또한 홈스테이 맘과 대디도 너무 친절하시고 배려심이 깊으셔서 자신들보다 나를 먼저 챙겨주셨습니다. 5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여행에 대해 흥미를 못 느끼던 제가 여행의 맛을 알 수 있었고, 막연하게 어려웠던 외국인들과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며 그들과의 장벽을 텄다는 것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가장 크게 얻어가는 것들이었습니다. 끝으로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석당인재학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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