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중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단지 공부만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여름캠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아이들의 부모님들, 동아리 선배님들을 초대해 아이들의 무대를 보여주는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들에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많은 시간들을 함께 보냅니다. 처음 동아리를 들어올 당시에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것이 좋아서 가입하게 되었지만 오랜 시간 많은 것을 함께 하다 보니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도 교감할 수 있는 깊은 관계가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 교사회의를 통해 조금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의견을 공유하며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고려한 교육의 방향성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제 3회 봉사활동 수기 공모전을 통해서 제가 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가치를 더 깊이 있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저의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가지는지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고 그 한 마디가 아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발판에도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되면서 앞으로 제가 위치해 있는 자리에 대한 책임감과 주어진 활동의 임무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봉사활동의 내용을 정리하며 작성하는 과정에서 ‘봉사활동’은 무엇이 중요하며 어떤 것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는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 점인지,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점을 고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했던 소중하고 따뜻했던 지난 시간들을 회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 더 크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하여 시상식이 취소되어서 아쉽습니다. 그 외에는 없으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심사 기준, 혜택사항, 일정, 참여방법 등 자세하고 정확하게 명시를 해주셔서 신청을 하고 공모전에 참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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