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한국학연구소는 16일 오후 2시부터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에서 ‘동아대학교 함진재 소장 고문자료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정용수 동아대 국문과 교수가 ‘국색천향의 통속적 성격과 조선유입의 의미’를 주제로 첫 발표(토론 김용운 동아대 중문과 교수)를 하고,이길원 동아대 국제학부 교수가 ‘雨森芳洲(우삼방주)의 言語觀(언어관)과 國際交流(국제교류)’ 발표(토론 정상미 신라대 교수)를 한다.



이어 최영호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동아대소장 강화경판 고려대장경의 사료적 가치’ 주제의 발표(토론 최연주 동의대 교수)를 하고,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함진재 소장 해인사 사간판 인경변상도의 현황과 특징’을 주제로 발표(토론 김미경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를 한다.



1982년부터 동아대 도서관 소장 고서를 이관해 관리하고 있는 함진재는 2만5316여 책의 고서, 책판 4장을 소장하고 있다. 한국본, 중국본 등을 고루 소장하고 있으며,동아대가 소장하고 있는 대장경(大藏經)은 고려 고종 때인 1237년에 판각에 착수, 1251년에 완성한 재조대장경(再雕大藏經),즉 해인사 대장경을 간행한 것이다.

강진권 기자(jk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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