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 졸업자 이효정 학생 인터뷰
1.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며, 그에 따른 자세나 태도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목표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목표를 이루는 것은 어려운 길이기 때문에 확신 없이는 흔들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 깊게 생각하고 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또한 장기적인 목표뿐만 아니라 현실적이고 단기적인 목표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만 가지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허황된 꿈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작은 계획부터 세워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면 목표를 달성하기가 보다 수월할 것입니다.
2. 공부를 할 때에 도움이 되었던 것들 (체력관리, 동기부여, 단점(혹은 역경) 극복 사례 등)을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장기적인 공부를 위해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체력관리를 위해 복싱이나 발레 등 여러 가지 운동을 배웠습니다. 공부가 안될 때는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체력관리 겸 스트레스해소를 위해 운동 하나 정도는 취미로 꾸준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할 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슬럼프 등으로 힘든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럴 때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부모님께 조언을 구하고 대화한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잘 극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나만의 스토리’가 중요한 요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해 충고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렇게 충고하는 이유나 그렇게 생각하게 된 자신의 스토리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적성을 찾고 목표를 설정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1, 2학년 때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고학년이 되어 방황할 수도 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단순히 로스쿨에 가서 변호사가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어떤 분야의 전문 법조인이 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올해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면서 학점이나 토익 등 정량적 스펙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정성적인 요소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로스쿨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이나 기관에서도 스토리를 중요시 하고 있으니 미리 진로를 설정하고 이에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있어서, 혹은 자신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인재는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학부는 많은 지원을 통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저도 공부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졸업 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함으로써 제가 받은 혜택들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위해 법조인이 법률적 지식과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행 법률 및 제도의 문제점을 연구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법률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인권 신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습니다.
- 게시일자: 201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