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대학교 로스쿨 진학: 정윤정 졸업생 인터뷰
< 졸업생 정윤정 >
1.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며, 그에 따른 자세나 태도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마음가짐에 따라 자세나 태도는 자연스럽게 따라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큰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간 작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를 돌이켜본다면, 필요한 마음가짐은 ‘도전정신&자신감’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학부시절 공부만하는 모범생은 아니었고 주변에서는 걱정도 하였지만 나만큼은 스스로를 믿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내 능력이 생각만큼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지?’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가능성은 0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도록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먹으니 자신감이라는 자세나 태도는 자연스럽게 따라 나왔던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자신이 가진 단점으로 때로는 의기소침해질 수 있지만 아직 젊기 때문에 실컷 도전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 공부를 할 때에 도움이 되었던 것을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체력관리, 동기부여, 단점(혹은 역경) 극복사례 등
운동을 하는 것이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필라테스나 플라잉요가를 학부 3학년 겨울~4학년까지 했습니다. 앞서 마음가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단 목표를 가지고 도전정신으로 한껏 무장은 했는데 토익, 모의고사 등 각종의 시험이 나를 테스트 할 때마다 자신감이 뚝 떨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뻣뻣한 몸으로 1시간의 힘든 운동을 끝내고 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겼습니다. 또 노래듣기도 동기부여에 좋습니다. 우울할 때 즐거운 노래를 들으면 기분전환이 되었습니다.
3. 시험 준비와 관련하여 동일한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시험 준비와 관련한 팁, 어떤 방식으로 시험을 준비하셨는지 등
로스쿨을 준비하신다면 기출문제를 열심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트는 로스쿨 전형 중 비중도 크고 1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어서 부담이 큰 만큼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한데 불안하다고 기출을 정확히 분석하지 않고 여러 종류의 문제를 풀어보기에 급급하다면 오히려 더 불안해지기 쉽습니다. 기출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저도 리트를 치는 4학년 1학기에는 앞서 로스쿨을 진학하신 선배가 조언해주신 것처럼 기출문제를 3번 돌렸습니다.
4. 나만의 스토리가 중요한 요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해 충고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그렇게 충고하는 이유나 그렇게 생각하게 된 자신의 스토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할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동사형(‘~하기’)으로 한번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학부시절 나만의 분야를 찾는 것이 힘들었고 그래서 일단 기회가 주어지면 다양하게 참여했습니다. 학부활동, 학술활동, 토론, 봉사활동 등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만 해도 자신만의 스토리의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작업은 마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5.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있어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저는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새로운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이는 어제의 문제, 1년 전에 겪은 문제가 아닌 또 다른 문제입니다. 국내에 국한된 문제뿐만이 아니라 외국과 관련된 문제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를 과거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당황하기 쉽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야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