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35436
작성일
2023.03.09
수정일
2023.03.09
작성자
박지예
조회수
349

2014년 행정고시 합격 : 재학생 신하늘 학생 인터뷰

2014년 행정고시 합격 : 재학생 신하늘 학생 인터뷰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저희는 석당인재학부 4학년 김규범, 2학년 이영신, 1학년 강현규입니다. 질문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석당인재학부 110학번 신하늘이라고 합니다. 제 집은 부산이지만 현재 공무원 연수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에 올라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4년 행정고시 일반행정 (전국) 직렬에 합격하여 현재 5급 사무관 채용후보자 신분입니다.

    

    

    

    

1.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목표가 정말 자기의 것인지 돌아보는 태도입니다. 특히 우리학과학생들은 우등생이다 보니 주변 분들에 의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한다' 는 충고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 봅니다. 저도 그랬고요. 많을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은 쉽지 않습니다 . 중간중간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때, 자기가 세웠던 목표를 어떤 이유로 이루고 싶은지 확실하게 알고 있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남에 의해 떠밀려 세운 목표라면 쉽게 포기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목표를 세울 때부터 그 목표를 왜 이루고 싶은지에 대한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공부를 하실 때 ,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체력적으로는 세끼를 챙겨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스턴트 푸드 , 밀가루 등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또한 가급적 매일 30 분 이상 걷기운동을 했고 , 비타민 섭취도 매일 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부모님 및 친구들 등과 가끔 허심탄회하게 통화를 했고 , 스트레스로 인해 공부하고 싶지 않을 때는 책을 읽거나 잠을 자는 등 다시 공부할 의욕이 들도록 반나절 ~ 하루 정도 요일에 관계없이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3. 학교생활을 하시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사람을 수단적으로 사귀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수단적이란 말은 사람을 사귈 때 사람 자체를 보지 않고 , 이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 나에게 유리할까 하는 점만을 고려한다는 뜻입니다 .

    

인간관계는 사회생활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자산입니다 . 자신에게 이득이 될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는 등의 이기적인 행동이 학교생활 때부터 굳어지게 되면 사회에 나와서도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고 , 따라서 진정한 인간관계와 멀어지게 됩니다 . 그러한 점에서 학교생활에 있어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거나 사람을 이용할 생각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순수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듭니다 . 여러분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4. ‘인재 (人才)’란 과연 무엇인지,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공헌하여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삶이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

    

아무리 똑똑하고 공부를 잘하고 출세해도, 남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다른 사람을 짓밟는 것을 자신의 당연한 권리로 여기게 되고, 그것은 인재 (人材)가 아니라 인재 (人災) 이지요. 최근 많이 문제되고 있는 우리 사회 일부 특권계층의 문제도 이런게 아닐까요?

    

우리 학과 후배님들은 모두 남에 대한 배려를 우선시 하는 인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5. 마지막으로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석당인재학부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사실 1 번 질문과 같은 내용입니다만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 더 강조하고자 합니다.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무엇이 '되고' 싶다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입니다. 단순히 의사나 변호사, 혹은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꿈은 그 자격을 취득하는 순간에 완료되어버립니다. 목표를 이룬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방황하기 쉽죠. 정말로 꿈을 가지려면 내가 의사가 되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왜 의사가 되려고 하는지 생각하시고, 내가 변호사가 되서 뭘 하고 싶어 하기에 변호사를 꿈꾸는지 같은 것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요즘의 어려운 취업사정에 대해 고민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어떠한 직업을 갖는 데에 매달리지 말고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이, 당장 눈앞의 현실적인 걱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 또한 진짜 의미 있는 삶의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게시일자: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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