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행정고시 합격 : 졸업생 신하늘 학생이 신입생에게 보내는 편지
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석당인재학부 1기 졸업생 (2010년도 입학, 16. 2월 졸업) 신하늘이라고 합니다.
58회 행정고시 (5급 (행정) 공개채용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에서 행정사무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석당인재학부에 지원하신 것을 환영하며 정말 반갑습니다. 글로만 인사드리는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졸업한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우리 학교와 학부가 그립습니다.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 대학교 입학 자체를 고민할 정도로 학비걱정이 많았던 제게 우리 학부는 천혜의 환경이었습니다.
우리학부는 제가 정말로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등록금 및 수업료 면제, 기숙사 제공, 학교 내 학습실 이용 보장, 교재비 · 식사비)을 마련해 주셨으며 훌륭하신 교수님들은 정기적으로 각종 조언 및 상담을 통해 경험이 적던 제가 저의 미래에 대한 생생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또한, 통합적 시야와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법학 · 행정학 · 경제학 · 정치학 · 회계 등)을 제시해주어 제가 현재 속해있는 보건복지부에서 젊고 창의적인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고민에 대해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벌주의가 판치는 이 시대에서 서울권 대학이 아닌 부산에 머물러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이 복잡한 세상에서 편하게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아야지( 복세편살 ^^) 노력해도 소용없지 않나 하는 고민 등 ...
저도 20대로서 많은 고민을 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부에서 여러분의 고민을 100%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부는 여러분의 가장 빛나고 가능성이 많은 시기에 여러분이 자신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소로서 흔히들 말하는 서울 여느 명문대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대학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왔을 때에도 조무제 대법관님 , 제정부 법제처장님 등을 비롯한 각종 법률가 · 행정가 · 회계사 · 사업가 · 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빛나는 업적을 이룬 선배님들이 여러분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선배로서 미약하나마 돕겠습니다 ^^)
우리 학부를 선택하는 것에 망설이지 마시고, 특히 고위공무원으로서 나라를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드시는 것을 꿈꾸는 분이라면 우리학부에서 맘껏 역량을 펼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성심성의껏 돕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권한용교수님께서 알고 계시니 언제든 연락주셔서 고민을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 게시일자: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