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생활 동안 주로 했던 봉사 활동은 교내 봉사 동아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동아리로, Make A Wish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재단과 협업해서 동아대 학생들끼리 팀을 이루어 담당한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소원이 무엇일지, 그 소원을 어떻게 들어주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만들어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외부 활동을 많이 하지 못 했기 때문에 비어버린 시간들이 많이 아까워, 봉사 활동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임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제가 얻어가는 게 참 많았던 활동이었습니다. wish day 당일 준비한 절차를 다 끝내고 아동의 보호자께서 그동안 활동을 진행하며 아동이 많이 밝아졌다며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아동에게도 훗날 건강하게 대학생이 되어 아동도 이러한 봉사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이야길 해 주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보호자 분의 말씀은 팀원들과 저에게 특히나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그동안 봉사 활동을 하며 느꼈던 점을 찬찬히 돌아보았는데, 봉사는 단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기쁨을 주고 또 받을 수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자발적인 봉사 활동 참여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상을 주신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