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봉사활동 수기 공모전 소감문


입상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길*희


봉사는 도서관에서는 책 소독과 정리 정돈 및 서고 책 관리, 병원과 복지관에서는 발열 체크와 QR코드 및 키오스크 안내를 했고 그 밖에도 헌혈, 환경운동을 했습니다. 어렵지 않은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사소한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며 그동안의 봉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봉사를 하기 전 바쁜 일상에 봉사는 강제성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봉사와 헌신이라는 교양 과목을 위해서는 시간을 채워야만 한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에 임하는 경험이 생각보다 보람찼습니다. 봉사 전 생각 했던 부정적인 마음이 모났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봉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교양과목이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관심 분야에 맞춰 동물들을 위한 봉사를 참여할 것입니다. 이번 봉사가 공모전을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보고서를 작성하며 내면적으로 한 층 성장하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리 어려운 봉사를 한 것이 아니라 제출한 보고서가 수상이 될까 참여에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 더 좋은 봉사라고 말할 수 없듯 봉사에 순위를 매기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었는데 입상을 받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후에 또 봉사 공모전이 열린다면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해서 봉사의 가치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활동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