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기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로써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제가 소속되어있는 서포터즈 ‘우리가’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시민들에게도 재능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으로 가정어린이집에 마스크 스트랩을 기부하거나, 선별진료소에 응원키트 전달 캠페인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사연을 보내주면 이벤트 상품을 발송해주는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의 사업과 성년의 날, 수능을 마친 청소년 들을 위한 응원 꾸러미를 전달하는 캠페인들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저는 제가 준비한 것을 받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가슴 뭉클한 감정이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유아, 미취학 아동, 초,중,고,대학생, 의료인, 소상공인, 노인분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하였습니다. 연령은 다르지만 모두 하나같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모습에 뿌듯함이 배가되는 값진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제가 진행한 캠페인들을 기록하고자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기를 쓰다 보니 분량이 초과할 정도로 알차게 활동한 내역들을 보며 올 한 해를 보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활동 경험들을 다시 되새기며 그 때의 온기를 상기 시킬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공모전 결가 발표되는 날이 제 마지막 시험이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오전에 시험을 다 치루고 긴장이 풀려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동아대 알림이에서 공모전 결과발표가 나왔다고 해서 비몽사몽 홈페이지에 접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과 발표 페이지의 맨 위쪽에 참여인원을 보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는 참여인원 수를 보고 큰 기대없이 스크롤을 내렸는데 중간에 제 이름을 발견해고는 무척 놀랬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제 이름이 흔한 이름이라 학과 학번까지 재차 확인한 후에 실감했습니다. 상을 받고자 참여한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입상을 하니 뿌듯하고 감개무량했습니다.
제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이전 사람들의 수기를 읽어보며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수기가 독자들로 하여금 봉사활동에 대한 흥미를 가지기를 소망하며, 값진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에 참가하게 되어 뜻깊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나누는 따듯한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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