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호기심 하나로 시작하게 된 봉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한 연탄봉사에서는 봉사의 재미 그리고 두 번 째 벽화봉사에서는 마을의 정을 그렇게 교육봉사동아리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한 봉사가 다음봉사를 또 다음 봉사로 이렇게 서로의 연결고리처럼 하나씩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봉사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사람의 따뜻함이었습니다. 봉사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봉사는 혼자 갔던지라 항상 다른 분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 분은 이런 삶을 살아오셨구나 등 인생 얘기를 듣기도 하고 그 분 이 봉사를 오게 된 계기 등 다양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제가 만났던 분들은 정말 다 좋으신 분들이었습니다. 그 분들에게서 항상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봉사에 어떤 자세로 임하는지, 열정 그 리고 그들의 따뜻함, 꾸준함, 그리고 모든 분들이 배려가 몸에 베여있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배울 점이 많은 그 분들을 본보기에 두고 저도 그만큼 따라가려고 노력중인 거 같습니다. 또 제가 그 분들께 느꼈던 것을 또 과거의 저처럼 봉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느꼈던 감정을 전해주어 저처럼 봉사가 또 다른 봉사의 동기가 되게 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싶습니다. 스스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렇게 느꼈던 감정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 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가고 싶습니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그런 저에게 잘하고 있다는 응원의 말을 남겨줬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따뜻함을 보고 만들어가고 전해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