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5회 봉사활동 수기

우수상 경영대학 경영학과 류*정

작품명 : 샛별야학의 진정한 의미


  봉사활동 수기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내가 했던 샛별야학 봉사에서의 기억들을 떠올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봉사를 할 때 느꼈던 바를 글로 써 내려감으로써 그 뿌듯함과 보람 등의 기분 좋은 감정들이 구체화되는 느낌과 동시에 내적으로도 내가 많이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공모전의 의미가 단순히 자신의 봉사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봉사를 통해 스스로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라는 것임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시상식에 참여하여 다른 수상자들을 보니 다양한 학과, 학년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제각각 다른 봉사활동을 통해 각자의 느낀 바를 수상소감을 통해 짧게나마 알 수 있었다. 다들 이 공모전이 좋은 경험이 되어 앞으로의 걸음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모전의 심사를 맡으셨던 분들이 ‘봉사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라고 말씀하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야학 봉사를 시작했을 때엔 몰랐지만 끝나고 보니 내가 얻은 것, 깨달은 것, 본받을 점들이 훨씬 많았다. 나는 단순히 야학 학생분들에게 지식을 전달했지만 학생분들은 나에게 인생을 대하는 태도, 열정 등을 가르쳐 주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봉사활동을 대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 앞으로의 봉사는 다른 사람을 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