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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에 진행된 창의적 대학설계 발표에서 저는 이전 학기에 노재현 교수님과 함께 15시간의 창의적 대학설계를 바탕으로 배운 것 3가지를 중점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답사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고고미술사학과로서 중요한 실습을 발표하였고 두 번째로는 대학생활 중 어떤 경험을 해야 하는지 배운 점을, 마지막으로는 생애를 장기 단기로 설계하여 진로를 고민한 흔적을 보여드렸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발표 준비는 봉사 활동으로서 노년층과 저소득층에게 미술품 전달과 낙후화 된 장소에 벽화를 그린 활동을 발표 준비하며 정리한 활동입니다. 이 발표 준비를 하며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1학년 활동을 정리하고 무엇을 하였는지 떠올리는 과정에서 목표가 두 가지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로 장기적으로 이룰 목표는 앞으로 소수자 또는 비전공자들이 쉽게 접촉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어 졌습니다. 시장성이 낮더라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해설 자료집을 만들고 싶고 저소득층도 쉽게 접촉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미술에서 누가 가장 멀리 있을까 대답에 저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미술이라는 것이 단순히 눈으로 보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소리로도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다. 믿기에 미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해석 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위해서 인문 융합 콘텐츠 기획을 배우는 학사 연계전공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는 상당히 폐쇄적인, 마지막 남은 공산주의의 미술, 북한미술을 공부하고 싶어 졌습니다. 미술사 연구는 실증적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때 그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북한 사회의 기록 및 북한 문화유산의 실증적인 조사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좀 더 지역적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정돈된 자료 완성이 되는 토대가 되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고 더불어 인턴, 문화재 수리 기술자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고등학교 때부터 배워온 러시아어를 지속해서 공부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발표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경험을 통한 구체적인 미래 설계였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지난 활동들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고 다른 과의 다른 학생들도 많은 활동과 노력을 하고 있음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중국어 문학과,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 영어영문학과, 공과대학 학생 등 다양한 학과에서 모인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성과를 발표하고 경험한 것을 보며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경험하고 선배들이 이끌어주는 활동을 하고 직접 대학생활을 창의적으로 설계해 나감에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발표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 대회를 참가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주최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학교생활에 확신을 하고 나아갈 수 있게 된 힘이 되었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활동이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얻어진 것이기에 받은 상금을 나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타인을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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