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창의적 대학설계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해당 공모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입학하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놓은 리스트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공모전에 나가 상금타보기’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공모전에 나가 볼 기회가 빨리 생긴 것 같아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대학 설계를 하기 위해서 해당 파일을 열었을 때는 아무 기준 없이 글을 적을 수 있는 틀만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파일을 열어보았던 당일에는 아무것도 쓰지 못했고 생각만 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어릴 때 인터넷에서 친구들이랑 재미로 인생 그래프를 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종이를 가져와 제가 기억이 또렷하게 있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의 인생그래프를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린 인생그래프를 보면서 언제 즐거웠었고 힘들었는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지, 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해서 먼저 파악해보니 제 꿈을 쉽게 적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꿈을 두 분류로 나눠서 생각합니다. 첫 번째, 진로, 직업에 관한 꿈. 두 번째, 버킷리스트와 같이 내가 살면서 하고 싶은 꿈.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합니다. 제 첫 번째 분류의 꿈은 외환조사관입니다. 고등학생 때 경제와 법 과목에 특히 관심이 많아 이 분야의 직업을 알아보다가 외환조사관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꿈은 버킷리스트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부족한 정보 속에서 꾸는 꿈일지도 모르지만 다양한 활동도 해보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그 꿈을 채워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 3이후로 제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 공모전을 통해서 제 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더 나아가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방향을 잡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제가 적은 글처럼 열심히 노력해 꼭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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