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장려상이라는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상을 받은 만큼 비교과 프로그램에 더욱 더 적극적이고 폭넓게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의적 대학설계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추상적이기만 했던 저의 대학생활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짤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흐지부지하게 이렇게 저렇게 할 거야 라고 말해왔던 계획들을 일정과 시기를 정해 표로 만들어 놓고 나니 계획을 잘 세운만큼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기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제가 실현하고자 하는 것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계획을 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엄청난 큰 차이가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참 와 닿았습니다.
학교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아주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담당 교수님이 아닌 다른 교수님들을 만나고 이야기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다섯 분의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며 피드백 해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성공이 인생의 목표가 아닌 그렇게 하여 어떤 나를 만들어갈지가 중요하다는 교수님 한 분의 말씀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는 취업과 성공이 목적인 것 마냥 다들 최종 목적을 무의식적으로 취업이라 생각하였는데 그것이 아닌 세워둔 계획을 실천하여 어떤 나, 얼마나 어떻게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갈지가 참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는 중요한 것이 많고 당장 대학생인 저희는 생각이 폭이 좁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어 내고 가진 꿈을 이뤄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상식 당일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게 더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수님들을 제외한 같은 학생들의 말도 참 뼈가 되고 살이 되었습니다. 각자 다른 학과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발전하여 성공했으면 한다는 소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공모전에 참여하며 재미도 있었고 하고자 하는 바도 이루었고 앞으로 저의 대학생활을 계획하고 상도 받고, 공모전 참여로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닌 시상식에서 만난 사람들의 주옥같은 말 또한 저에게는 도움이 되고 좋은 생각을 줬습니다. 이번 상을 받은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이 기억을 그대로 더 다양하고 넓은 분야의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며 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