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저는 당시 관광경영학과를 진학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공부하였고, 그렇게 꿈에 그리던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그런 마음이었겠지만, 처음 경험하는 대학 생활이다 보니 어떤 걸,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때부터 계획을 세워 무언가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창의적 대학 설계라는 공모전을 알게 되었고, 저의 남은 대학 생활을 완벽하지는 않아도 누구보다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정해진 양식을 따라서 적으려고 하니 생각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생각하고, 나의 미래를 고민했다는 것은 내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스스로가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해리포터>라는 영화를 제가 살아가는 데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여 가장 좋아합니다. 이 영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역사상 위대했던 마법사들도 전부 처음엔 우리처럼 학생이었어. 그들이 해냈다면 우리도 문제없어.”입니다. 이 대사는 해리포터가 겁에 질린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했던 말입니다.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사람은 누구나 실패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는 인생에서 하나의 과정으로 작용이 됩니다. 그 실패로 그 과정을 돌아보고, 옳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 바로 잡고, 다시 원하는 지점을 향해 묵묵히 길을 나아간다면, 반드시 도달할 것입니다. 실패했다는 이유로 누군가와 비교를 하며 자신감을 잃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실패가 아닐까요? 우리는 아직 수많은 꿈을 꿀 수 있고, 밤하늘의 별처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20살입니다.
해리포터의 말처럼 원하는 것이 있다면 잠깐 쉬어가도 되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어 한 발짝 더 나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한 저의 첫걸음이 이 창의적 대학 설계 공모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이런 시간을 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계획하고, 고민하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값졌고, 굉장히 뜻깊었기 때문에 이 공모전을 꼭 추천합니다. |